2022년 9월 고2 모의고사에서 '침묵효과'와 관련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이 개념을 미리 알고 있지 않더라도 문제를 푸는 것에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이번 기회에 '침묵효과'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출이 급락했다거나, 고객이 대거 다른 회사로 옮겨갔다는 것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MUM(Minimizing Unpleasant Message) 효과가 등장했는데요, 과연 MUM 효과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MUM 효과란 무엇인가?
MUM 효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는 효과입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부정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할 때, MUM 효과를 활용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하여 메시지를 받는 측의 감정을 상대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이죠.
B. MUM 효과의 목표
MUM 효과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정적 충격 최소화
MUM 효과를 적용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받는 측의 감정적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2. 상대방 존중
MUM 효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MUM 효과는 상대방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됩니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C. MUM 효과를 활용한 전달 방법
MUM 효과를 활용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는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1. 문맥 파악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에 상황과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2. 적절한 언어 선택
MUM 효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언어와 적절한 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공격적이거나 과도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 목적 중심
MUM 효과를 활용한 전달은 상대방의 감정을 최소화하면서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목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상대방과 협력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D. MUM 효과의 장점
MUM 효과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원활한 관계 유지
MUM 효과를 활용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충돌을 최소화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강조함으로써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문제 해결 능력 강화
MUM 효과를 적용한 커뮤니케이션은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받는 측의 이해와 협력을 유도하여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신뢰 구축
MUM 효과를 사용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 상대방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존중과 배려를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심어줌으로써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E. 결론
MUM(Minimizing Unpleasant Message) 효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효과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관계를 유지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MUM 효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 중요한 전략이므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침묵효과'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실제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에서는 "파괴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지문과 해석을 첨부하오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년 9월 고2 모의고사 21번>
Perhaps worse than attempting to get the bad news out of the way is attempting to soften it or simply not address it at all. This “Mum Effect”—a term coined by psychologists Sidney Rosen and Abraham Tesser in the early 1970s—happens because people want to avoid becoming the target of others’ negative emotions. We all have the opportunity to lead change, yet it often requires of us the courage to deliver bad news to our superiors. We don’t want to be the innocent messenger who falls before a firing line. When our survival instincts kick in, they can override our courage until the truth of a situation gets watered down. “The Mum Effect and the resulting filtering can have devastating effects in a steep hierarchy,” writes Robert Sutton, an organizational psychologist. “What starts out as bad news becomes happier and happier as it travels up the ranks—because after each boss hears the news from his or her subordinates, he or she makes it sound a bit less bad before passing it up the chain.”
아마도 나쁜 소식부터 먼저 이야기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그것을 완화시키거나 전혀 다루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1970년대 초반에 심리학자인 Sidney Rosen과 Abraham Tesser가 만든 용어인 이 “침묵 효과”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발생한다. 우리 모두는 변화를 이끌 기회를 가지고 있으나, 그것은 종종 우리의 상사에게 나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사선 앞에서 쓰러지는 무고한 전령이 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생존 본능이 발동하면, 그것이 어떤 상황의 진상이 희석될 때까지 우리의 용기를 무효화시킬 수 있다. “침묵 효과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과는 가파른 위계 관계에서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조직 심리학자 Robert Sutton이 말한다. “나쁜 소식으로 시작한 것이 단계를 올라갈수록 점점 좋아진다. 그 이유는 각 단계의 상사가 자신의 부하직원으로부터 그 소식을 듣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그것을 다소 덜 나쁘게 들리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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